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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스타벅스)의 유래와 번성, 마케팅

올림픽공원 한바퀴 2023. 10. 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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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의 유래

스타벅스의 설립자인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그리고 지브 시글은 샌프란시스코대학 동창이었습니다. 공통으로 커피 애호가인 세 사람은 졸업 후에도 양질의 커피를 공유하는 모임을 지속해 나가 던 중, 세사람 모두 선호하는 부드럽고 향기가 뛰어난 아라비카 원두가 북미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판매처도 거의 없어서 본인들이 직접 아라비카 원두 판매점을 열기로 뜻을 모았고, 1971년 각자 1만 달러를 투자하여 시애틀 인근에 커피 전문점을 오픈하였습니다.  당시 이들은 소설

모비딕 속 등장인물 "스타벅(소설 속 커피 애호가인 일등항해사)"의 이름을 딴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Starbucks Coffee, Tea and Spice)와 사이렌(Siren, 바다의 신)의 형상을 응용해 간판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늘날 "STARBUCKS" 브랜드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는 1972년 시애틀 유니버스 빌리지에 두번 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1982년까지 시애틀 인근지역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이시기에 설립자 중 한사람인 지브 시글이 본인의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1983년 스웨덴의 커피 메이커 제조회사인 해마플라스트의 미국부사장에 재임중이던 하워드 슐츠가 마케팅 담당자로 합류하면서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는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슐츠는 매장 내 에스프레소 바 운영을 제안하고 거절하는 설립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매장 일부를 활용해 6개월간 에스프레소 바를 시범 운영하게 됩니다. 에스프레소 바는 성공적이었지만 설립자 두사람은 끝내 자신들의 뜻을 꺽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슐츠는 자신이 구상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독립한 슐츠는 1985년 시애틀에 일 지오날레 커피 컴퍼니(il Giornale Coffee Company)를 설립하고 얼마 후 시카고에 첫번 째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원두는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에서 공급을 받았습니다. 성공적으로 일 지오날레 커피 컴퍼니를 운영하던 슐츠는 1987년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를 인수하여 일 지오날레커피 컴퍼니로 합병시키고 일지오날레 매장의 이름을 스타벅스로 만든 후 회사명을 "스타벅스사(Starbucks Corporation)'로 변경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스타벅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가는 걸음 을 시작하게 됩니다.

 

 

STARBUCKS의 번성

 

1987년 스타벅스를 인수 한 하워드 슐츠는 매장에서도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첫 해외 매장을 캐나다 벤쿠버에 오픈하였으며 미국내에도 차근차근 매장을 늘려 갔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은 슐츠가 세운 원칙에 따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었습니다. 1988년 우편주문 카탈로그를 발간해 원두 판매를 시작했고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 하였습니다. 1990년 사상 첫 흑자를 냈고, 1992년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165개의 매장을 소유한 커피 전문 프렌차이즈로 성장 했습니다. 1993년 워싱턴 주 켄트에 두번째 로스팅 공장을 설립하고 1994년 디자이너 출신 기업가인 라이트 메세이를 영입하였습니다. 라이트 메세이는 원가절감 시스템과 변경된 인테리어 디자인, 탁월한 색상 감각으로 스타벅스의 매장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변화시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4년까지 매장을 400개 이상으로 늘려 나갔습니다. 또 펩시코사와 함께 북미지역 RTD(Ready-To-Drink, 캔과 병에 넣응 즉석 음료형태) 커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처음으로 북미 대륙을 벗어나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전 세계 매장의 수는 2년만에 두배 이상 증가하여 1,000개를 넘어 섰습니다. 1998년에는 시애틀 커피컴퍼니의 영국 매장 65개를 인수하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미국 전역의 식료품 잡화점에도 스타벅스사의 원두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에는 중국, 쿠웨이트, 레바논, 한국 등에 매장을 개설 하였습니다. 2000년 슐츠는 자신의 열정이 예전같지 않다고 CEO자리에서 물러나고 스타벅스 이사였던 오린 스미스를 CEO로 임명하였습니다. 2002년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5,000개가 넘어 섰으며, 2005년 오린 스미스가 은퇴하고 스타벅스 북미지역 사장인 짐 도널드가 CEO로 취임합니다.

스타벅스사는 짐 도널드의 사업 확장으로 2007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가 1만 5천개까지 늘어 났습니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너무 상업적으로만 확장하면서 초기 스타벅스만의 분위기가 상쇄되어 많은 고객층이 이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시기 스타벅스사의 주가는 42%이상 하락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짐 도널드는 무리한 사업확장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나고 다시 2008년 하워드 슐츠가 CEO로 복귀하게 됩니다. 

 

STARBUCKS의 마케팅

스타벅스는 브랜드가치 구축을 위해 광고에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매장이나 사람에게 투자하여 사람들이 직접 체험 후 이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체험마케팅(Experience Marketing)"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은 집과 일하는 곳과는 다른 "제 3의 장소"라는 의미를 주기 위해 편하게 시간을 보내며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단순히 커피 제품만을 파는 곳이 아니라 이국적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재즈 음악 등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감성적 체험을 제공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마다  "체험(Experience)"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메시지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드링크웨어 마케팅(Drinkware Marketing)"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로고가 들어가 있는 드링크웨어 제품을 제작, 판매함으로써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 드링크웨어 제품으로는 텀블러, 머그, 액세서리, 휴대용 머그, 텀블러케이스 등이 있으며 특히, 텀블러와 머그는 전세계 동일하게 출시되는 제품과 국가별, 지역별, 시즌별로 다르게 출시되는 디자인으로 나뉘어져 판매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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