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저는 여행과 음악 그리고 먹는 것을 즐기는 평범한 50대입니다.

자영업을 폐업하고 일용 알바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많지는 않지만 쉬고 싶을 때 맘대로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밥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자주는 아니어도 꾸준히 

글 올리겠습니다. 

 

더 스미스 (The Smiths) -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더 스미스는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입니다. 뉴웨이브(신스팝)의 인기가 최절정기 이면서 동시에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대중들의 갈망이 생길 때쯤 나타난 밴드입니다.

 

더 스미스
더 스미스

굳이 이들의 이들의 음악을 분류하자면 얼터너티브밴드 또는 브릿팝 밴드 정도로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보컬 모리세이는 자신들의 음악에서 신디사이저를 배제하고 기존의 드럼, 기타, 베이스 등으로만 음악을 구성하기를

원했으며 기타리스트 조니 마는 키보드(피아노)를 음악 구성에 포함 시키려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모리세이의 주장대로 그러다가 차츰 절충을 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보컬의 모리세이와 기타리스트 조니 마가 밴드 대부분의 곡을 작사작곡하였으며 이들의 음악은 후에 오아시스등과 같은 

밴드에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1982년에 결성되어 5년간의 짧지만 굵은 발자취를 남기고 밴드는 1987년 해체됩니다.

첫 앨범이 1984년에 발표되었으므로 본격적인 활동기간은 더 짧았다고 봐야겠죠.

밴드의 두 기둥인 모리세이와 조니 마의 음악적 방향의 차이로 이별을 고합니다.

후에 다른 나머지 멤버들과의 수입분배 문제로 멤버간 소송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짧은 밴드의 역사에 비해 발표된 4장의 정규앨범들이 모두 2012년 롤링스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500장 리스트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강렬한 발자취를 남긴 밴드입니다.

 

그리고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The Killer'에서 주인공 마이클 파스밴더가 끊임없이 듣고 있는 곡이 모두 The Smiths의 노래들이라고 합니다.

 

스미스
스미스. 줄무늬가 보컬 모리세이

 

오늘 소개 할 노래는 1986년 그들의 세번째 앨범 "The Queen Is Dead" 에 수록 된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입니다. 다른 가수들이 많이 커버한 곡이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으로 이들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제목을 번역하면 "절대 꺼지지 않는 빛이 있습니다." 정도인 것 같네요.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siO6dkqidc4

 

 

호수식당 부대찌개 - 덕정점

동두천 호수식당의 분점(양주 덕정점)에 갔습니다. 싱가폴에서 1년만에 휴가내고 들어 온 작은 딸이 망원동 즉석우동 다음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여기 부대찌개입니다. 예전에는 동두천까지 갔었는데 멀기도 하고 이곳을 알게된 후 맛 차이도 없는 것 같아서 이후로는 덕정점으로만 가고 있습니다.

 

간판
호수부대찌개 덕정점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차를 가져가도 항상 부담이 없습니다. 

메뉴
메뉴 및 가격표

부대찌개 3인분에 라면사리1 주문합니다.

 

동치미김치
기본반찬

 

기본반찬은 조촐합니다. 동치미와 김치 그리고 무말랭이 이상입니다.

 

부대찌개사리
부대찌개 사리추가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조금 끊었을때 추가육수와 라면사리를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이때 참을 수 없다고 막 햄을 건져먹으면 와이프한테 혼납니다.

충분히 끓여서 햄에서 뭔가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햄에 손대면 안되는 저희집사람의 룰이 있습니다.

대신 라면은 적당히 익으면 맘대로 건져가도 됩니다.

 

라면밥
라면

 

라면이 살짝 덜 익었을 때 미리 건져놓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국물이 충분히 우려져서 햄도 먹어도 될 때쯤 

국물과 햄을 미리 건져 놓은 라면과 함께 먹으면 라면도 안 퍼지고 적당히 딱 먹기 좋습니다.

 

이날 들어간 시간이 딱 점심시간 끝부분이라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는데요, 밥도 평소보다 더 많이 주는것 같네요.

집사람이 밥 많다고 한숟가락 저한테 덜어서 더 많아보입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닙니다만 부대찌개는 꼭 이집만 고집하게 되네요. 

 

홀자판기
홀과 자판기

 

다 먹고 나올 때쯤 되니까 가게가 한산하네요. 자판기 커피는 습관적으로 한잔 뽑게됩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자판기 커피를 먹겠습니까..

딸 덕분에 모처럼 여기저기 예전에 잘 가던 식당들도 찾아 가게 되네요.

본인 약속만 없으면 다른데도 더 가고 싶은데 짧은 휴가라 가족하고의 외식은 이곳이 마지막이네요.

며칠간 일용알바도 쉬었고 이제 또 일바 신청 해야겠네요.

그럼 이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