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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BOTTLE COFFEE 소개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은 오랜 기간 클라리넷 연주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직업에 대한 싫증으로 그만두고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2000년 초 프리먼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BLUE BOTTLE COFFEE를 설립하였습니다. "블루보틀"이라는 이름은 유럽 최초의 카페인 "블루보틀 커피 하우스"에서 빌려 왔다고 합니다. 프리먼은 처음에는 가정 배달 서비스로 로스팅 후 24시간 이내에 판매할 수 있도록 소량 단위로 커피를 로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배달사업을 중단하고 전통적인 카페를 개장 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에어리어 지역에 매장들을 오픈하고 2010년 뉴욕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블루보틀은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스타벅스가 커피의 퀄리티보다 커피 유통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고객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제3의 공간 전략을 취하는 반면에 블루보틀은 오직 "스페셜티 커피" 라는 명목 아래 커피의 퀄리티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블루보틀의 매장은 인테리어가 미니멀하고 고객들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와 콘센트도 설치하지 않습니다. 매장 규모가 넓어도 좌석수를 많이 배치하지 않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블루보틀은 스타벅스와는 다른 차별화로 스타벅스의 대체제로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며 하나의 커피 문화로 탄생하게 됩니다.

 

 

BLUE BOTTLE COFFEE의 역사

 

2012년 BLUE BOTTLE은 2,0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털 투자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피델리티가 이끄는 투자가들로부터 7,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으며, 창립이래 회사는 투자자로부터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 유치 하였습니다. 흔히 블루보틀과 스타벅스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대결 구도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스마트폰을 만들려는 삼성전자로 비유하고, 블루보틀은 고객의 감성과 인체공학적인 편리함에 초점을 맞추어 스마트폰의 핵심기능만 탑재하는 애플에 비유합니다. 2008년부터 스타벅스는 블루보틀을 벤치마킹하여 "스타벅스 리저브"를 런칭하였습니다. 이런 대중들의 평가는 2017년 세계 최대의 음식 및 음료 회사인 네슬레가 블루보틀을 인수하게 만들게 됩니다. 네슬레는 5억달러를 들여 블루보틀 지분 68%를 인수하였습니다. 덕분에 블루보틀은 네슬레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루보틀은 미국에 77개 매장, 일본에 20개 매장, 한국에 9개 매장, 홍콩 2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블루보틀의 커피 퀄리티는 스타벅스 일반 에스프레소나 오늘의 커피보다 뛰어나고 스타벅스 리저브의 커피와 비교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은 2000년 초 설립하여 2010년 뉴욕 진출, 그리고 네슬레의 지분 인수 등 이제는 스타벅스의 대항마라는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BLUE BOTTLE COFFEE의 해외 매장

BLUE BOTTLE은 2015년 2월 최초로 해외 매장을 일본 도쿄에 오픈합니다. 블루보틀이 첫 해외 매장으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의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장인정신이 블루보틀의 철학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고베, 오사카 등에도 매장이 개설되어 2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해외 진출국은 한국이었습니다. 이는 블루보틀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전 스타벅스가 유럽에 진출하여 큰 재미를 못 본 점이 영향을 끼친 듯 합니다. 유럽각국은 자국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며 지역 로컬 커피숍의 인기가 높은 편이기에, 유럽보다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시아 여러나라 중 특히 한국은 트랜드에 대단히 민감한 나라이기에 테스팅 마켓으로서 적절한 시장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서울의 강남이 아닌 개성이 넘치는 성수동을 1호 매장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어서 종로, 강남, 용산, 여의도 등에 순차적으로 오픈하였으며, 2021년 7월 제주시에 9호점이 오픈하였습니다. 세계적 기업인 네슬레의 지원을 받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하는 블루보틀의 기본 철학은 많은 커피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블루보틀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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