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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사 소개
작업치료사란 환자의 정신적, 정서적 불안 및 질환 또는 신체적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작업 훈련, 레크레이션 등의 치료 활동을 수행하는 자로 수공예 활동, 오락 활동, 예술치료활동 등의 치료 방법 중에서 환자의 지적. 신체적 능력 및 흥미에 적합한 방법을 선정하여 실시하는 자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이란 개개인의 삶에서 발생하는 의미와 목적이 있는 모든 종류의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 활동을 말합니다. 미국작업치료사협회의 작업치료임상체계에서는 작업의 영역을 사람이 일상을 시작하기 위한 수면과 휴식 활동, 세수하고 옷을 입고, 식사를 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의 개인적 일상생활활동과 집안 청소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고 쇼핑하는 등의 복합적 일상생활활동 및 교육, 휴식, 일, 오락, 여가 등 사회적 참여 로 분류합니다. 작업 치료란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달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활동을 통해 독립적으로 일상을 영위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일원으로서 생활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하고 교육하는 보건의료의 한 전문 분야입니다. 작업치료사는 물리치료사와 함께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과 실습과정을 통해 의료기사 직종에 법적으로 속하며, 교육청 소속으로 일반 교사의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치료 지원을 하는 직종입니다. 또한 작업치료사의 전문 치료영역인 인지.재활 치료, 감각통합 치료 이외에도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동물매개치료, 원예치료 등 특수 심리 치료의 활동을 전부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학에서 이수하는 수업으로 해부 생리학, 생리학, 인체해부학, 신경해부학 같은 기초 의학에서부터 사람의 일상을 분석하는 활동분석학, 작업수행분석 등으로 작업을 평가하고 중재하는 학문 그리고 문화 인류학 분야를 공부하게 됩니다.
작업치료사 되는 방법
작업치료사가 되려면 3,4년제 대학의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해야 하며 마지막 학년 연말에 국가고시를 통해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하여야 합니다. 학습의 범위가 해부학부터 정신 의학, 복지 분야까지 전부 아우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과목은 작업치료학 기초 (70), 의료관계법규 (20), 작업치료학(100) 이며, 작업치료학 기초에서 해부생리학은 70문제 중 30문제나 출제되며 공중보건학은 12문항이 출제되고 이학적 검사와 운동에서 10문제가 출제됩니다. 나머지는 감각, 인지, 심리, 발달 등등에서 출제됩니다. 과락을 면하려면 28문제 이상 맟추어야 합니다. 의료관계법규에서 과락이 많이 나오므로 주의해서 준비하여야 할 과목입니다. 작업치료학은 시험범위가 많은 것 같지만 크게 어려움이 없는 과목입니다. 실기시험은 50문항으로(사진형 10, 사례형 40문제)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과락이 60점이므로 방심하면 안됩니다. 3년제 작업치료과 내지는 4년제 작업치료학과 만을 졸업한 학생에 한하여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3년제건 4년제건 국가시험을 합격하면 동일하게 작업치료사 면허가 발급됩니다. 급여나 호봉에서도 차이를 두는 곳도 거의 없습니다. 90%이상이 병원에 취업하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가는 인원은 적습니다. 대부분 재활병원, 어린이 재활병원, 정신병원, 치매병원, 요양병원 등에 취업합니다. 업무는 일상생활기능 평가 및 훈련, 인지 및 시지각 기능 평가 및 훈련, 삼킴장애 치료, 보조기구 및 보조도구 제작훈련, 상담 등의 일을 하며 추가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의지보조기사, 요양보호사 등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작업치료사가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포함 되었습니다. 실제로 작업치료학은 몇 세기 전 서양 정신의학에서 시작된 재활 의학입니다. 작업치료사의 평균 급여는 2021년 기준으로 200만원대 중반입니다.
물리치료사와의 비교
물리치료사와 치료 대상이 비슷하여 비교 대상이 됩니다. 사전적으로 물리치료는 신체적, 신경학적 재활에 중점을 두고 작업치료는 일상생활 활동 훈련, 감각운동, 소근육 훈련, 인지재활, 삼킴방지. 시지각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물리치료사는 슈퍼에 장보러 갈 수 있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치료는 장을 본 재료로 음식을 조리하여 먹을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물리치료학이 작업치료학보다 먼저 자리잡았고 수도 더 많기때문에 대중의 인지도나 파워면에서 작업치료보다 높은 편이지만, 최근 치매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인지재활 등의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점점 그 차이는 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사회복지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을 해당 몇명 이상 고용하면 일정이상의 가산점을 받아 그만큼 수입이 커지게 되는데, 작업치료협회에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여 해당 사항에서 제외되어 버렸습니다. 좋은 취업 루트 하나를 놓친 셈입니다. 대신 물리치료사들이 못가는 정신병원 취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보건소에서 정신과 환자분들을 대상으로한 직업 재활분야에서 작업치료사의 역량이 발휘되며 그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작업치료사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에 이어 정신건강서비스의 전문인력이 되었습니다, 물리치료사에 비해 작업치료사의 인원이 훨씬 적습니다, 물리치료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반면에 작업치료사는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으며, 업계가 생각보다 좁아서 자신의 평판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봉은 다른 보건계열 학과와 비슷하게 시작합니다만 재활요양병원에서 물리치료사가 작업치료사보다 청구되는 수가가 많기때문에 초봉에서는 조금 더 받고 있는 실정이며 일을 계속 하게되면서 점점 연봉의 차이는 커지게 됩니다. 대학병원급에서는 같은 의료기사로 연봉차이가 없는것과는 대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