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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과 음악 그리고 먹는 것을 즐기는 평범한 50대입니다.
자영업을 폐업하고 일용 알바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많지는 않지만 쉬고 싶을 때 맘대로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밥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자주는 아니어도 꾸준히
글 올리겠습니다.
큰맘먹고 4박5일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몇차례 여행과 관련된 글 올리겠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 갈 때는 코타이젯 페리 이용
한국에서 홍콩오기전에 미리 예매한 마카오행 코타이젯 페리를 이용하여 마카오로 갔습니다.
코타이워터젯 페리 에약관련 글은 아래 참조하세요.
현재 마카오 관광청의 이벤트 기간이라 무료로 예약 가능하였습니다.
정상가격은 175HKD, 약 3만원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지하철로 셩완역에서 내리면 셩완페리터미널까지 지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여권과 메일로 받은 QR을 보여주면 티켓을 줍니다.
페리 승선장에 가서 표를 주면 이렇게 그자리에서 좌석번호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승선 대기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오전 9시30분배로 예약했는데요, 9시부터 이미 사람들로 곽 차있네요. 9시 20분 쯤 입장 시작.
다른 나라에서 단체관광을 많이 오네요. 이날은 필리핀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온것 같습니다.
페리 내부의 좌석은 넓직하니 안락합니다. 창가 자리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좀만 지나면 망망바다라 그리 서운하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롤링이 있습니다. 배멀미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시간 안되게 걸려 마카오에 도착 하였습니다.
배에서 내려 간단한 입국심사를 거친 후 (여권보여주면 끝)
사람들 따라 밖으로 나가서 호텔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가는데요, 모르겠으면 아무한테나
호텔 셔틀버스라고 물어보면 가르쳐 줍니다.
가보면 사람들이 줄서있는 버스정류장 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셔틀 안내판을 찾아 줄을 서서 대기하였습니다.
세나도 광장쪽으로 가실 분들은 이 리스보아 호텔 셔틀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랜드 리스보아'입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는 다른 지역으로 가니 주의하세요.
드디어 리스보아 호텔 앞 도착.
내리자마자 호텔 전경에 압도 당하고 수많은 인파에 한번 더 놀라게 되네요.
이제 마카오 관광을 시작합니다. 어디부터 갈까나......
마카오는 호텔 셔틀버스 서비스가 잘되어 있어서 잘 활용하면 택시 탈 필요없이 셔틀버스로 시내 주요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육전거리에서 육포 시식도 했고 성바울 성당 유적지 등도 돌아보고
이제 베네치아 호텔 쪽으로 갈려면 시티오브드림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보고 구글 길찾기하면 왠만한 곳에서 대부분 7~8분거리에 셔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티오브드림 호텔에 내려서 근처 호텔 카지노 방문하면 카지노마다 음료를 무제한 제공해 줍니다.
이곳저곳 카지노 구경을 하면서 베네치아 호텔족으로 갑니다.
밥도 먹고 구경거리도 많고 시원한 호텔 쇼핑몰 내부에서 마카오 관광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다시 홍콩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버스타고 가기(HNMB MACAO PORT. 버스터미널)
홍콩에서 마카오를 여러 교통편으로 이용해 보려 홍콩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도 버스가 더 저렴합니다. 페리는 175HKD, 버스는 65HKD입니다.
베네치아 호텔에서 마카오 관광을 마쳤다면 이제 마카오 HZMB PORT로 가야합니다.
그곳까지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됩니다.
우선 베네치아 호텔 카지노에서 FIVE GUYS 햄버거 매장쪽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카지노 반대편으로 100여미터 걸어가면 Hotel West Lobby 가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호텔 밖으로 나가서 아래 HZMB MACAO PORT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8~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출발합니다.
이 셔틀버스가 몇군데 다른 호텔들을 들러서 손님들을 태우면서 HZMB MACAO PORT로 이동합니다.
시내 야경 구경은 덤입니다. 20~2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도착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갑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1인 65HKD, 대략 11,500 정도입니다.
매표소 옆에는 쇼핑샵이 두군데 정도 있어서 육포와 쿠키 등을 판매하는 샵이 있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면 출국심사 및 짐검사를 간단히 하고 버스에 탑승합니다.
강주오대교를 건너 드디어 홍콩 도착 45~5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입국장으로 들어서면 비행기처럼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 해야합니다.
입국신고서는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므로 그곳에서 작성하면 됩니다.
입국심사를 마친 후 밖으로 나가서 시내 침사추이로 가는 A21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시내까지는 바로 공항 옆이므로 34HKD입니다. 30분 정도 걸려서 침사추이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상으로 마카오 시내에서 택시타고 페리터미널가서 페리타고 홍콩 도착후 지하철 타고 침사추이역까지 오는 것이
조금 더 빠를 것 같은데요, 비용면에서는 확실히 버스가 저렴합니다.
또 배멀미가 심한 분이나 이층버스타고 주변 구경하면서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라면 무조건 버스입니다.
내일은 홍콩 시내 어디를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