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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a Hut 의 유래
Pizza Hut의 설립자는 댄 카니(1931년생)와 프랭크 카니(1938 년생) 형제 입니다. 형인 댄 카니는 대학을 휴학하고 공군에 입대했는데 당시 맥도날드와 KFC 등이 선보인 프렌차이즈 사업 형태에 관심을 두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이후 댄 카니는 위치타 주립대 석사과정에 입학해 창업과 프렌차이즈에 관한 논문을 썼지만 생소한 주제라는 이유로 합격점을 받지는 못햇습니다. 이후에 프렌차이즈 사업을 직접 실현해 보고자 동생 프랭크 카니와 직접 창업을 결심하게됩니다.아이템으로는 미국에서는 생소했던 피자를 선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곧장 피자 요리법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여동생으로부터 존 벤더라는 군인을 소개 받았으며, 그의 피자를 시식해보고 동업을 제안합니다. 존 벤더는 피자헛 수익의 1/3을 받는 조건으로 승낙합니다. 1958년 어머니에게 빌린 600달러로 25명 정도 들어 갈 작은 매장과 중고 식기들을 마련하여 그해 "피자 헛(Pizza Hut)" 이란 이름으로 첫 번째 피자 레스토랑을 오픈하였습니다. 이것이 피자헛 브랜드의 시작입니다. 두 형제가 "PIZZA HUT"이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에는 한가지 설이 있는데, 당시 매장 외관에는 8개의 창문이 있었고 그중 다섯 개에 PIZZA의 알파벳을 한자씩 쓰고 나머지 3개의 창문이 남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알파벳 3글자로 된 단어를 생각하던 중 오두막처럼 생긴 매장 외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HUT이라고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Pizza Hut의 매출 신장
첫 매장 오픈 1년 후인 1959년 "피자헛 인코퍼레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기업가인 딕 해슐이 피자헛과의 계약을 통해 토피카 인근에 첫 가맹점을 개점 하였습니다. 그는 2013년까지 약 150여 개의 피자헛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들어 피자헛은 오두막 형상을 딴 레드 루프(붉은 지붕)를 로고와 매장 디자인에 적용하고, 1960년대 중반에는 TV광고를 통해 적극 홍보하며 가맹점 유치에 힘썼습니다. 1962년에 카니 형제는 존 벤더에게 지급했던 회사 지분을 다시 사들였고, 1966년까지 매장은 145개로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1968년에는 캐나다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고 "국제 피자헛 프렌차이즈 업주협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당시 피자헛은 48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1970년에 독일과 호주에 가맹점을 개설했고 그해 멕시코, 유럽, 극동지역, 아프리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해외가맹점 310여 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1972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41만주를 공개 상장했으며, 1973년에는 일본과 영국 시장에 진출 했으며 전체 2천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피자헛은 1977년 미국의 거대 식.음료 제조업체인 펩시코사에 인수됩니다. 1984년 스티븐 레인문트(Steven Reinemond)가 피자헛의 새로운 CEO로 취임합니다. 그가 있는 동안 피자헛은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려가 1986년 5천번째 매장을 오픈했고 전화로 주문하는 "홈 딜리버리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한 피자헛의 주문량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게 됩니다. 1990년 모스크바에도 진출하였으며,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도입, 그리고 소규모 매점 형태의 "피자헛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시작하였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피자헛도 1994년 동종 업체간 가격 경쟁 심화로 첫 이윤감소를 경험 하였습니다. 이후 크러스트 피자 중심으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여 그 결과 1995년 매출 16%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피자헛은 현재 세계 9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에는 6,000개 이상 그리고 5천 백여개의 해외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Pizza Hut 의 브랜드 인지도
Pizza Hut은 다양한 컨셉의 매장 형태를 발전 시켜 왔습니다. 1958년 설립 때부터 이어온 "오리지널 패밀리 다이닝"매장과 배달 중심의 "피자헛 딜리버리"매장, 뷔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 사이즈 피자헛"매장 등이 있습니다. 이외 독특한 컨셉의 매장을 개발 했는데 " 피자헛 익스프레스"가 대표적입니다.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처럼 빠르고 간편한 피자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기본 메뉴들을 혼자 즐길 수 있도록 적은 양으로 제공하며, 조리시간도 짧아 학교 급식을 외주 받기도 합니다. 주로 공항,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 등에 실내 점포 형식으로 입점해 있으며 자매 브랜드인 KFC, 타코벨 등과 하나의 매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도 있으며, 타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매장 형태의 개발과 아울러 온라인 사용자 증가에 발맞춰 1994년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으며, 2009년에는 "피자헛 모바앱"이라는 새로운 주문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듯한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량은 서비스 런칭 3년만에 2012년까지 약 4,0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단순히 피자의 맛과 매장 인테리어 개선에 머물지 않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매장 형태 개발, 또한 시대의 조류에 맞춰 온라인 시대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모바일 주문 플랫폼 개발 등은 피자헛이 왜 세계 제1의 피자 브랜드인지를 알게 해주는 좋은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