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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CO의 출현
COSTCO의 창업자 짐 시네갈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Corporation)설립자이며 " 유통업계의스티브잡스"로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1954년 18살이던 시네갈은 동에에 새로 생긴 할인 마트 페드마트(Fed-Market)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통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1976년 페드마트의 설립자인 솔 프라이스(Sol Price)가 페드마트를 독일 사업가에 매각한 후 샌디에이고에 회원제로 운영하는 프라이스 클럽을 오픈하자 시네갈도 바로 이곳으로 직장을 옮기게 됩니다.그리고 1978년부터 1979년까지 부사장을 역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83년 5월 26일 47살에 투자가인 제프리 브로트먼과 함께 75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커클랜드에 코스트코를 창업하였습니다. 제프리 브로트먼은 평소 아버지가 "솔 프라이스의Price Club을 눈여겨 봐라, 너도 이런 사업을 해야한다" 라고 말한 것을 마음에 새겨 오던 중 솔프라이스의 제자로 프라이스클럽에 재직중이던 짐 시네갈과 만나 의기투합하게 된 것입니다. 두사람은 1983년 9월에 현재 코스트코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 최초의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인 Kirkland Signature 는 시애틀 근처 커클랜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재 커클랜드 시그니처 브랜드가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솔 프라이스(Sol Price)라는 인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유통사업 방식은 세계 1,2위의 유통업체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유통방식의 근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COSTCO의 성장
COSTCO는 2022년 9월 회계연도 종료 기준으로 전 세계에 83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가고있습니다. 가장 매장이 많은 미국과 캐나다에 578개와 107개의 압도적인 비율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멕시코(40개), 일본(31개), 영국(29개), 한국(17개), 대만(14개), 호주(13개), 스페인(4개),프랑스(2개), 중국(2개), 아이슬란드(1개) 순으로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임직원은 30만 4천명입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 E-commerce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일본, 한국, 대만, 호주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회계연도 종료기준으로 전 세계에 6580만 명의 고객과 5310만 명의 고객 가족을 포함하여 1억 1890만 명의 코스트코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2270억 달러에 이르며, 순익은 58.44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산 총액은 640억 달러입니다. 나스닥 상장은 1985년에 이루어 졌습니다. 한국은 점포별 매출액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중국 상하이 지점이 생기기 전까지 한국 양재점의 매출액은 세계 1위 였습니다. 창업자 제임스 시네갈이 과거에 세계에서 가장 물건이 많이 팔리는 점포가 다름아닌 서울의 양재점이고, 그런점을 생각할 때마다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COSTCO의 영업 특징
COSTCO가 다른 유통회사와 구별되는 특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회원제 운영입니다. 일반 고객은 골드회원, 법인 상업자 전용의 비지니스 회원, 구매금액의 2%를 적립하는 이그제큐티브 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모두 일정금액의 연회비를 받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유는 회원으로서 연간 몇 만원씩 회비를 내고 있는 고객입장으로서는 당연히 다른 유통매장보다는 회원 가입 매장으로 갈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며 물건의 구입도 좀더 많이 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코스트코가 각 제품 품목 중 우량한 제품을 1,2가지 소수로 선택하여 대량 구매함으로써 단가를 낮추고, 품목 수가 적기에 판매, 관리, 운송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또한 가격 인하로 이어져 더 많은 판매 매출을 유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의 품목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코스트코의 목적과 일치합니다. 특징 중 또 하나는 마진율 15% 원칙입니다. "커킬랜드 시그니처의 마진율은 15%를 유지해야 한다. 15%는 우리도 돈을 벌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적당한 기준이며, 마진율을 16%나 18%로 올리는 순간 가격과 비용을 최소화하려 했던 코스트코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돨 것이다."라고 창업자 시네갈은 말했습니다.그 다음은 취급 제품 품목의 수입니다. 월마트가 14만 개 이상의 품목을 취급하고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6만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데 비해 코스트코는 취급하는 품목 수가 보통 4,000개를 넘지 않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코스트코는 확실하게 유명하며, 더불어 대량으로 잘 팔리는 물건에 집중하여 유통 관리 비용을 낮추고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오늘날의 코스트코가 독보적인 유통 공룡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